2025년 11월 인포스틸러 동향 보고서

2025년 11월 인포스틸러 동향 보고서

본 보고서는 2025년 11월 한 달 동안 수집 및 분석된 인포스틸러 악성코드에 대한 유포 수량, 유포 수단, 위장 기법 등에 대한 통계와 동향 및 사례 정보를 제공한다. 아래는 보고서 원문 내용에 대한 요약이다.

 

1) 데이터 출처 및 수집 방법

 

ASEC(AhnLab SEcurity intelligence Center)에서는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를 선제 대응하기 위해, 유포 중인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수집된 악성코드는 자동 분석 시스템을 통해 악성 여부와 C2 정보가 분석된다. 관련 정보는 ATIP IOC 서비스로 실시간 제공되며, ATIP 파일 분석 정보 페이지의 연관 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AhnLab 자체 구축 시스템

  • 크랙 위장 악성코드 자동 수집 시스템
  • 이메일 허니팟 시스템
  • 악성코드 C2 자동 분석 시스템

 

ATIP 실시간 IOC 서비스

 

C2 및 악성코드 유형 분석 정보

  • 파일 분석 정보 – 연관 정보 – Contacted URLs

 

본 보고서의 통계는 전반적인 인포스틸러 악성코드의 유포 수량, 위장 기법, 유포 방식의 추이를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2) 크랙 위장 유포 인포스틸러
크랙(Crack) 및 키젠(Keygen) 등의 불법 프로그램으로 위장하여 유포 중인 정보 탈취 악성코드에 대한 통계이다. 악성코드 유포 게시글이 검색 엔진의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는 전략(SEO Poisoning)을 사용하여 유포된다. ASEC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C2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악성코드의 C2를 차단하고, ATIP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1월에는 ACRStealer, LummaC2, Rhadamanthys 인포스틸러가 주로 유포되었다. 

 


그림 1. 악성코드 유포 페이지

 

지난 1년 동안 이러한 방식으로 유포된 악성코드 수량은 다음 차트와 같다. 두 번째 범례는 악성코드 수집 당시 VirusTotal에 관련 정보가 존재하지 않았던, 즉 AhnLab에서 더 빠르게 수집한 악성코드 수량을 의미한다. 자동 수집 시스템을 통해 대다수의 악성코드를 먼저 수집하고 대응한 것을 알 수 있다.

 


차트 1. 연간 악성코드 유포 수량

 

기존에는 공격자가 직접 제작한 블로그에 악성코드 유포 게시글을 작성했지만, 검색 엔진이 이러한 악성 블로그를 검색 결과에 노출하지 않도록 조치하기 시작했다. 공격자는 이를 우회하기 위해 정상 사이트에 게시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한다. 유명 포럼이나 특정 기업의 Q&A 페이지, 자유게시판, 댓글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아래 그림은 이에 대한 예시로 각종 커뮤니티에 업로드되어 있는 악성코드 유포 게시글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업로드된 게시글은 검색 엔진의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되어 다수의 사용자가 방문할 수 있게 된다.

 


그림 2. Facebook에 게시된 유포 게시글

 

위와 같이 유포되는 인포스틸러의 실행 유형에는 EXE 형식으로 유포되는 유형과, 정상 EXE 파일과 악성 DLL 파일을 동일한 폴더에 위치시켜, 정상 EXE 파일 실행 시 악성 DLL 파일이 로드되는 DLL SideLoading 기법을 사용하는 유형이 있다.  11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악성코드는 EXE 유형 약 22.7%, DLL Sideloading 유형 약 77.3%의 비율이며, 지난달에 비해 DLL Sideloading 방식의 비율이 대폭 증가하였다. 새로운 유형의 다운로더형 악성코드가 DLL Sideloading 방식을 사용하여 대량으로 유포된 영향이다. DLL SideLoading 악성코드는 원본 정상 DLL에서 일부분만 악성 코드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므로 정상 원본과 외형적 차이가 크지 않아 타 보안 제품에서는 정상 파일로 분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동향 #1

– 새로운 유형의 Loader 악성코드 유포

다수의 가짜 C2에 접속하며 C2에서 악성 페이로드를 다운로드해 실행하는 유형의 악성코드가 대량 유포되었다.

 


그림 3. 네트워크 행위 정보

 

악성코드 실행 시 많은 HTTP(s) 접속 행위가 발생하지만, 그 중 하나의 실제 C2에서 JSON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JSON 파일에는 악성코드의 설정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그림 4. C2 다운로드 데이터

 

이 중 [“cache”][“conent”]의 값을 XOR 복호화 할 경우 악성코드 바이너리가 생성되며, 해당 모듈을 로드하여 실행한다.

 

동향 #2

– AURA Stealer 유포

AURA Stealer는 9월 최초 확인된 이후로 월간 1~2개씩 소량으로 유포가 이루어졌다. 지난 달부터는 유의미한 수량이 유포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행 시 explorer.exe를 실행 후 인젝션하며, C2로부터 Base64 인코딩된 설정 데이터를 받아 해당 설정에 따라 정보 탈취 행위를 하고, 수집된 정보를 Base64 인코딩 후 C2로 전송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하는 C2 URL 형식은 아래와 같다.

 

https://{C2}/api/live C2 상태 확인
https://{C2}/api/conf 설정 파일 수신
https://{C2}/api/send 탈취 정보 전송

표 1. AURA Stealer C2 URL 형식

 

악성코드 자체적으로도 설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에는 C2 도메인과 버전 정보, 빌드 ID와 여러 설정 플래그가 기록되어 있다. C2 도메인은 3개가 존재하며, 순차적으로 접속 시도 후 연결에 성공하는 C2를 사용하게 된다.

 


그림 5. AURA Stealer 설정 데이터 

 

본 요약문에 언급되지 않은 통계에 대한 설명, 악성코드 제작에 사용된 위장 대상 기업 통계와 원본 파일명 통계, 유포지 통계, 제품 탐지 수량 통계, 피싱 이메일에 의한 인포스틸러 관련 정보 등의 자세한 내용은 ATIP 보고서 원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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