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디스코드를 통해 유포되는 마이너 악성코드

ASEC 분석팀에서는 국내에서 유포 중인 악성코드들을 모니터링하던 중 디스코드 메신저를 통해 마이너 악성코드가 유포 중인 것을 확인하였다. 디스코드는 과거부터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악성코드 유포에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ASEC 블로그에서도 다룬바 있다. 공격자는 아래와 같은 “무료 로벅스생성기” 디스코드 채팅방에서 로블록스라는 게임의 화폐인 로벅스를 무료로 생성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다운로드를 유도한다. 만약 위 그림의 아래에 존재하는 “로벅스생성기-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압축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압축을 해제하면 “robux free tool.exe” 라는 이름을 가진 실행 파일을 확인할 수…

암호화폐 가치에 따른 마이너 악성코드 동향 (2018)

2018년 마이너(Miner) 악성코드 샘플과 감염 리포트 수량이 크게 증가했다. 해당 악성코드의 샘플 수량은 2017년의 12만7천건에서  2018년도는 299만건으로 무려 2,254% 증가율을 보였다. [그림 1] Miner 악성코드 샘플 수량 및 감염 리포트 수량 vs 비트코인 가격 (※ 비트코인 시세: 코인마켓캡(https://coinmarketcap.com) 자료 기준) 마이너 악성코드의 폭발적인 증가는 암호화폐(Cryptocurrency, 일명 가상화폐)의 급격한 가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그림 1]과 [그림 2]의 비트코인(Bitcoin, BTC)과 모네로(Menero, XMR) 가격 추세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2018년 1분기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과 함께 샘플 및 감염 리포트 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참고로 암호화폐의 대명사로 알려진 비트코인과 달리 모네로는 거래의 익명성이 보장되어 누가 얼마나 보낸 것인지 알 수 없으며, 성능 좋은 고가의 GPU(Graphics Processing Unit)를 장착한 시스템이 아닌 일반 CPU(Central Processing Unit) 환경에서도 채굴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