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에서 발송한 화물 배송조회 메일로 위장한 악성 스팸 메일이 발견되었다. 이 메일은 발신자 주소를 임의의 메일 계정으로 하여, 악성 html 파일을 첨부한 상태로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 1] 스팸 메일에 첨부 된 html 파일

html 파일의 링크를 클릭하면 실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이트로 접속한다.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에서 아래와 같이 플러그인 설치 여부를 묻는 창을 보여주고, 설치를 허용하면 악성코드 파일을 다운로드 한다.

 

[그림 2]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웹 사이트

 

첨부된 파일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파일들이 생성되며, 레지스트리에 실행 파일을 등록하여 부팅 시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한다. 또한 방화벽의 허용 대상 프로그램에 자신을 등록하여, C&C 서버와 통신이 PC 보안설정에 의해 차단되는 것을 방지한다. 그리고 폴더 옵션을 변경하여 윈도우 탐색기에서 보이지 않도록 설정한다.

 

[파일 생성]

C:\Documents and Settings\[login user]\Application Data\[랜덤폴더]\[랜덤파일명].exe

C:\Documents and Settings\[login user]\Local Settings\Temp\4.tmp\msupdate.exe

C:\Documents and Settings\[login user]\Local Settings\Temp\4.tmp\PsExec.exe

 

생성되는 파일 중에서 PsExec.exe 파일은 MS에서 제공하는 보안 도구로, 동작하고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 원격에서 명령 수행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설치되면 추가적인 보안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이 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ttp://technet.microsoft.com/ko-KR/sysinternals/bb897553.aspx

 

원격으로 명령을 수행해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경우는 악성코드가 설치 된 것 보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Anti-Virus와 같은 보안 제품들이 악성코드로 분류하지 않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제거된 이후에도 악성코드 제작자들에 의해 얼마든지 장악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례에서 다룬 악성코드의 유포자 또한 PC의 로그인 계정 정보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이미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악성코드 제작자에 의해 좀비PC로써 활용될 위험성이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인을 공격하는 등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 될 수 있는 문제도 있다. 아래 그림은 감염된 시스템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이메일을 발송하는 시점의 패킷을 캡쳐한 것이다.

 

[그림 3] 감염된 PC에서 악성 메일 발송

 

외부에서 정보를 받아오거나, PC에 설치되어 있는 아웃룩의 주소록이나 편지함 등 이메일 주소를 추출할 수 있는 곳의 정보를 이용하여 메일을 수신하는 대상을 선정한다. 이와 같은 메일 발송 기능은 악성코드에 감염되었을 때 항상 발생하는 증상은 아니다. 또한 메일이 발송 되더라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회사의 네트워크가 느려지거나 불특정 다수에게 악성코드가 포함 된 스팸 메일을 발송하여, 추가 피해를 발생시키는 등의 여러 부작용이 있으므로 감염되지 않기 위한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V3 제품군의 진단명>

Win-Trojan/Agent.238080.AS 

Win-Trojan/Agent.278016.AD 

Trojan/Win32.VBKtypt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DH, L@@